"재배 기술 등 지도 강화…파종 적기 2월 하순~3월 상순"[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전라남도(도지사 이낙연)가 지난해 가을 조사료 파종 시기에 잦은 강우로 인해 파종이 제대로 이뤄지지 못해 2015년산 조사료 생산 감소에 따른 수급 차질이 우려됨에 따라 조사료 봄 파종 독려에 나섰다. 전라남도는 지난 3일 시군과 읍면 담당 공무원, 경영체 등 100여 명에게 조사료 재배 면적 확대를 위한 대책과 품질검사 시범사업 추진 교육을 실시했으며, 홍보 전단지 8천매를 제작해 배부했다. 조사료 봄 파종 적기는 2월 하순에서 3월 상순이나, 가능하면 2월 말까지 완료해야 한다. 종자 파종량은 이탈리안라이그라스는 ha당 50kg으로 가을 파종 때보다 25% 증량해 파종하고, 파종 후에는 반드시 땅을 눌러줘야 발아가 빠르고 봄철 건조피해를 예방할 수 있다. 권두석 전라남도 축산과장은 “이탈리안라이그라스 등 조사료는 봄에 파종해도 가을 파종 재배에 못지않게 70~80%정도 수확을 얻을 수 있으므로 조사료 수급안정과 농가 소득 증대를 위해 봄 파종에 적극 나서달라”며 “월동한 사료작물의 생육 촉진을 위해 땅을 눌러줘 뿌리 들뜸을 예방하고, 웃거름 주기, 배수로 정비 등을 철저히 해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전라남도는 올해 조사료 6만5천ha(동계 6만·하계5천) 재배를 목표로 조사료 제조운송비 581억 원, 기계·장비 165억 원, 종자대 92억 원, 전문단지지원 177억 원, 조사료 품질평가 시범사업 6억 원 등 조사료 생산기반 확충사업에 1천억여 원을 지원한다. 노해섭 기자 nogary@<ⓒ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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