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품컬렉션] 타이틀리스트 '8세대 프로 v1과 v1x'

타이틀리스트 프로 v1(왼쪽)과 v1x.

"진화한 프로 v1과 프로 v1x"타이틀리스트의 80여년 골프공 제작 기술이 다시 한 번 진화했다. 11일 서울 청담동 씨네시티에서 신제품 발표회를 갖고 공개한 2015년형 모델이다. 2000년 1세대에서 출발해 매 2년마다 변신을 거듭하고 있고, 이번이 벌써 8세대다. 화학자와 물리학자, 컴퓨터 공학자, 미국프로골프(PGA)투어 프로, 잔디관리학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80여명의 골프공 연구개발(R&D)팀이 공들인 제품이다. 먼저 전 세계 투어 선수들은 물론 4000여명의 PGA멤버, 4만5000여명의 아마추어골퍼를 대상으로 방대한 리서치와 심도 있는 테스트를 진행했다. 기존 모델이 갖고 있던 퍼포먼스를 최대한 유지하면서 타구감과 숏게임에서 스핀 및 컨트롤 업그레이드를 원하는 응답이 많았다는 점에서 개발 포인트를 찾아냈고, 비거리와 일관성, 컨트롤, 타구감을 충족시키기 위해 모든 역량이 집중됐다. 코어와 커버, 페인트에 이르기까지 원자재와 제작공법, 제작기기 등에 특허기술이 v1에는 44개, v1x에는 무려 68개가 적용됐다. 무엇보다 새로운 배합의 열경화성 우레탄을 채택했다는 점이 핵심이다. TPU에 비해 회복력이 뛰어나고 타구감이 부드러운 동시에 내구성까지 뛰어난 소재다. 스핀과 컨트롤 성능이 향상된 이유다. 변색과 마모를 최소화시키는 7세대 페인팅 공법은 그대로다. 출시 전 이미 투어 무대에서 그 성능을 충분히 입증했다. 최나연(28)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2015시즌 개막전 코츠챔피언십에서 26개월 만의 우승을 일궈냈고, 지미 워커(미국) 역시 지난달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소니오픈에서 대회 2연패의 위업을 달성했다. 애덤 스콧(호주)과 버바 왓슨(미국), 빌 하스, 조던 스피스(이상 미국) 등 전 세계 투어에서 100여명의 선수들이 사용하고 있다. 각 8만원. (02)3014-3800<ⓒ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골프팀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오늘의 주요 뉴스

헤드라인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