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간편죽 전년 대비 24.5% 성장, 냉장죽은 2배 이상 증가하며 아침메뉴로 각광
[아시아경제 송화정 기자] 최근 웰빙 트렌드에 아침식사를 찾는 사람들이 늘어나면서 빠르고 간편한 편의점 간편죽 매출이 눈에 띄는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5일 CU에 따르면, 간편죽 매출은 2012년 2.8%, 2013년 9.8% 꾸준히 증가하다 지난 해에는 14.7%로 두 자릿수 신장률을 보였으며 올해 1월에는 전년 대비 무려 24.5%나 매출이 뛰었다.그 중 상온죽은 22.4%의 신장률을 기록한 반면, 신선함을 살린 냉장죽은 '누룽지닭죽' 120.5%, '한우사골죽' 98.6%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며 간편죽 시장의 새로운 다크호스로 떠오르고 있다.이는 건강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높아지면서 가공식품을 구매할 때도 제품의 신선도, 영양성분 등 품질에 대해 꼼꼼하게 따지고 차별화된 품질의 프리미엄 상품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지고 있기 때문이다.이러한 흐름에 맞춰 CU는 본죽과 컬래버레이션을 통해 차별화 상품 '아침엔 본죽' 2종 전복버섯죽(270g, 3,900원), 참치죽(270g, 3,600원)을 출시했다.이번에 선보인 전복버섯죽과 참치죽은 본죽에서 매출 상위를 차지하는 인기 메뉴로 '건강하고 가벼운 한 끼'를 컨셉으로 개발돼 합성보존료 등 화학첨가물을 일절 넣지 않았으며 미네랄 함량이 풍부한 국내산 천일염을 사용했다.전복버섯죽은 스테미너 음식인 전복과 함께 새송이버섯을 더해 맛과 건강을 동시에 담았으며 참치죽은 남녀노소 모두가 좋아하는 참치를 메인으로 만들어 특유의 고소한 풍미와 부드러운 식감을 살렸다.BGF리테일 건강식품팀 김정훈 팀장은 "아침대용식 시장이 1조원대로 크게 성장함에 따라 부담 없는 아침메뉴로 죽에 대한 수요 역시 매년 증가하고 있다"며 "특히 건강과 미용에 관심이 많은 젊은 여성층을 중심으로 저칼로리 프리미엄 냉장죽에 대한 인기가 높다"고 말했다.송화정 기자 pancake@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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