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종호]여수시가 올 한해 1조원 대의 투자유치 활동에 돌입한다.여수시는 민선6기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시정 최우선 과제로 ‘시민행복 도시’ 만들기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여수시는 우수기업 유치로 일자리 창출과 미래성장동력 확충을 위해 올 한해 20개 기업과 투자유치 협약을 체결할 계획으로, 투자금액은 1조원, 고용창출은 700명에 이를 전망이다. 이에 따라 여수시는 올 상반기 9개사와 11개 사업에 대한 투자협약을 체결해 400여명의 일자리를, 하반기에는 잠재 투자기업 9개 사업을 발굴해 300여명의 일자리를 창출할 예정이다.앞서 여수시는 여수시 중앙동 일원에 120억원을 투자해 내년 3월까지 100실 규모의 호스텔을 건립키로 하는 투자협약을 지난달 27일 골든비치홀딩스와 맺은 데 이어, 580억원을 투자해 2017년까지 소라면 일원에 풍력발전설비 제조공장을 짓기로 하는 협약을 유니슨과 오는 3일 전남도청에서 체결할 계획이다.여수시는 지난해 16개 기업과 9400억원의 투자협약을 맺고 632명의 일자리를 마련한 바 있으며, 앞으로 임기 내 100개 기업과 4조원대 협약을 체결해 2800명의 일자리를 마련한다는 복안이다.여수시는 다각적인 투자유치 추진 전략을 세워 국내·외 기업들을 대상으로 전방위적 투자유치 활동에 주력하고 있다.중견기업 등 우수·유망기업을 전략적으로 유치하고, 고용창출형 외국인 기업이 여수에 투자를 할 수 있도록 투자기업 지원관리 시스템의 내실을 강화하고, 국내외 우수기업 투자유치 마케팅을 전개하고 있다. 특히 여수국가산단 녹지해제지역에 공장 증설을 위한 조기투자가 될 수 있도록 하고, 신재생에너지, 신소재, 녹색성장 동력산업 등 친환경산업과 고부가가치 정밀화학, 기계장비, 일반제조업 등 미래성장형 기업 유치에 주력키로 했다. 이와 더불어 해양펜션, 유스호스텔, 체험형관광단지, 마리나 연관시설 등 지역 특성에 맞는 해양관광레저 산업도 적극 유치할 예정이다. 이 같은 중장기적 투자유치 플랜 달성을 위해 시는 각 부서별 목표를 설정하고 전 직원 투자유치 요원으로 활동하도록 적극 지원하고 있다. 유공시민(공무원) 보상금 지급과 공무원 실적가점 부여, 투자유치 성과에 따른 인센티브 제공, 투자기업에 대한 각종 인센티브 제공을 통해 투자유치 활동을 독려하고 있다.또한 투자유치 촉진에 저해되는 각종 규제를 발굴 건의하고, 올 상반기 내 자치법규(조례 및 규칙) 정비 등 투자여건을 개선해 나가고, KOTRA, GFEZ, 상공회의소 등 유관기관과 협조체계 강화함으로서 기업유치를 위한 국내·외 투자설명회 및 홍보 등도 앞으로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주철현 여수시장은 “민선6기 도시비전 5대 핵심과제 중 하나인 ‘지역경제 활력도시 건설’을 위해 더욱 기업하기 좋은 투자환경을 조성하고, 전략적인 투자유치 마케팅을 추진함으로써 고무적인 지역경제 성장을 일궈내겠다”고 강조했다.김종호 기자<ⓒ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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