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유진 기자] 대신증권은 2일 s-oil에 대해 2015~2016년 유가상승 전환 및 업황개선 가능성을 감안해 목표주가를 기존 6만원에서 7만원으로 상향조정했다. 윤재성 대신증권 연구원은 "4분기 영업손실 2132억원으로 전년에 이어 적자가 지속됐다"고 밝혔다. 이는 시장 컨센서스(영업손실 2240억원)에 부합하는 수준으로, 정유부문의 대폭 적자 및 석유화학부문 감익이 실적 악화의 주요인으로 판단했다. 윤 연구원은 "2014년 유가급락에 따른 최악의 실적 국면은 벗어난 것"으로 판단했다. 그는 "추가적인 유가 급락만 발생하지 않는다고 하더라도 2015년 실적은 2014년 대비 큰 폭으로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또 "최근 미국 주요 E&P업체의 시설투자 축소 및 원유 시추공 감소는 원유 수급의 펀더먼털 및 센티멘트에 긍정적인 요인"이라고 내다봤다. 펀더먼털 측면에서는 향후 시차를 두고 미국 원유생산량 둔화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요인이라고 설명했다.윤 연구원은 "유가의 상승 전환 시 에쓰오일의 이익레버리지 및 OSP 인하에 따른 영업이익률 개선 효과는 여타 업체 대비 높게 나타날 것"이라며 "중장기 유가 상승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실적 개선 시 밸류에이션 부담이 낮아질 가능성을 감안하고 투자해야 할 시점"이라고 판단했다. 조유진 기자 tint@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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