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H공사 아파트 '하자 제로' 선언

SH공사 모델 개그맨 김병만(사진 왼쪽), 박원순 서울시장, 변창흠 SH공사 사장이 30일 서울 강남구 개포동 본사에서 열린 창립기념식에 앞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아시아경제 조인경 기자] "하자 제로(zero)라는 새로운 도전을 통해 시민들의 요구에 부응하는 공사로 다시 태어납시다."SH공사가 창립 26주년을 맞아 앞으로 공사가 공급하는 모든 주택에서 하자를 없애겠다는 각오를 밝혔다.변창흠 SH공사 사장은 30일 서울 강남구 개포동 사옥에서 열린 창립 26주년 기념식에서 "공사 창립 이래 서울시내 25만여가구를 공급하는 등 시민 주거복지 향상을 위해 노력해왔지만 신속한 공급이라는 목표에 함몰돼 주택에 하자가 발생하는 등 시민들의 불만이 커지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변 사장은 이어 "주거환경이 변화함에 따라 단순한 주택 공급이나 주택 관리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맞춤형 서비스나 실행가능한 주거 모델에 대한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며 "앞으로 추진하는 사업들에 대해 공사가 더욱 책임 있는 자세를 갖추겠다"고 강조했다.이 자리에 참석한 박원순 서울시장은 축사를 통해 "지난 민선5기에서 공약했던 공공임대주택 8만호와 부채 7조원 감축을 동시에 모두 이뤄낼 수 있었던 것은 공사의 노력 덕분이었다"고 치하하며 "주택 공급과 도시 재생이라는 새로운 과제를 안고 새로이 시작하는 SH공사로 거듭나길 바란다"고 말했다.이날 창립 기념식 후에는 SH공사 임직원과 시공사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하자제로를 위한 무결점 결의대회'도 열렸다.조인경 기자 ikjo@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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