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영임 치악산국립공원 사무소장
[아시아경제 오현길 기자] 국립공원관리공단 설립 이후 27년만에 처음으로 여성 소장이 탄생했다.29일 국립공원관리공단은 2월1일자 정기인사에서 손영임 설악산국립공원 과장을 치악산 국립공원 소장으로 승진 발령했다고 밝혔다.1987년 7월1일 공단 설립 이후 첫 여성 국립공원소장이다.1964년 충남 대덕군 출생인 손 소장은 대전여상과 방통대를 졸업했다. 지난 2007년 여성으로는 처음으로 3급으로 승진했으며, 공단본부 정보화전략팀장, 노사협력담당관을 거쳤다.북한산 도봉과 설악산에서 행정과장, 자원보전과장 등 현장관리 역량을 키웠으며, 2급 승진심사에 5번의 도전 끝에 최초 여성 소장에 임명됐다.손 소장은 "여성 특유의 부드럽고 친화적인 리더십으로 지역사회와 함께 하는 공원관리를 구현하겠다"고 말했다.한편 최근 공단에 신규 채용한 직원 가운데 여성 비중은 30%에 달하며, 중간관리자와 관리자로 육성을 위해 지난해 승진자 16%, 올해는 17%를 여성으로 발탁했다.아래는 정기인사 명단[1급 승진] △성과관리실장 박기연△안전방재처장 최승운[2급 승진] △정보지원실장 주홍준△환경관리부장 최병기△환경기술부장 정정권△치악산국립공원사무소장 손영임[본부 전보] △감사실장 최봉석△미래전략실장(TF) 나공주△총무부장 송형철△인재개발부장 김철수△공원계획부장 허영범△탐방문화부장 이용민△방재관리부장 이승찬△공원시설부장 김두한△청사건립단장(TF) 박진우△감사부장 김진태[공원사무소장급 전보] △오대산 손동호△월악산 신종두△북한산도봉 이수식△무등산 이영석△지리산북부 안유환△지리산남부 양기식△경주 이수형△한려해상동부 김종희△가야산 윤용환△다도해해상 김승희△소백산북부 권철환△월출산 김학붕△무등산동부 김용무△종복원기술원 송동주△북한산생태탐방연수원장 정용상 △지리산생태탐방연수원장 안시영[교육·파견] △국방대학교 김영래△국민안전처(중앙재난안전상황실) 김상식오현길 기자 ohk0414@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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