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미래부)
창조경제 프로젝트 시즌1, 비만·건강관리 서비스 오픈[아시아경제 이초희 기자]앞으로는 몸이 보내오는 건강 신호를 병원에 가지 않고 집에서 간편하게 체크해 비만을 예방할 수 있게 된다. 민관합동 창조경제 추진단은 지난해 5월 '미래 성장 동력분야 플래그십 프로젝트(Flagship project) 추진계획'으로 발표한 비만·건강관리 서비스를 30일 오픈한다고 밝혔다. 비만·건강관리 서비스란 개인이 스마트 기기로 체성분, 활동량, 혈압, 혈당 등을 실시간 측정하고 병원 등에 방문 시 데이터를 활용해 비만 모니터링 및 건강컨설팅을 받을 수 있는 웰니스케어 시스템이다.민관 협업으로 지난해 6월부터 준비한 비만·건강관리 서비스의 대상은 모든 국민으로, 만성질환으로 발전할 가능성이 높은 비만을 효율적으로 예방하기 위해 시작됐다. IT 기술 기반의 비만·건강관리 서비스가 보편화되면 비만이 불러오는 건강관리비용, 생산력 손실 및 비만으로 생기는 현상에 대처하는 사회적 비용 등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비만·건강관리 서비스는 기존 건강관리 서비스와는 달리 스마트 기기로 측정한 데이터를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을 이용해 편리하게 저장할 수 있으며, 이용 과정은 크게 5단계로 이뤄진다.이용자가 서비스를 신청하면 체성분계, 활동량계, 혈압계, 혈당계가 제공되고 측정·저장된 데이터를 활용, 직접 방문 시 전문가 분석 및 운동처방 등 비만·건강 관리 컨설팅을 받을 수 있다.민간에서는 ▲건강관리 서비스 사업 총괄 운영(헬스맥스), ▲웰니스케어 기기 및 소프트웨어 개발 ▲비만 컨설팅 및 운동처방 제공(분당서울대병원·서울성모병원·단국대병원·단국대 치과대학·단국대 메디스포츠) 등을 맡고, 정부는 ▲연구개발(R&D) 자금(미래부) ▲스마트 디바이스 개발 시 의료기기 신속허가(식약처) 등을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서비스 이용 금액은 유료이며, 신청 방법이나 비용 등의 내용은 비만·건강관리 서비스 홈페이지(wellness.cady.kr) 또는 고객 센터(02-581-8151)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고형권 창조경제추진단 단장은 "비만·건강관리 서비스는 소득증가 및 고령화 등에 따라 수요가 빠르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국민의 건강증진은 물론 건강관리 서비스의 산업화를 촉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이초희 기자 cho77love@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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