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 리비아 호텔 폭탄 테러·총격…'한국인 포함한 9명 사망'

'IS, 리비아 호텔 습격' 뉴스 보도 장면=YTN 방송 캡쳐

IS, 리비아 호텔 폭탄 테러·총격…"한국인 포함한 9명 사망"[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27일 오전 리비아 수도 트리폴리의 5성급 호텔 코린시아에 5명의 무장괴한이 침입해 한국인을 포함한 9명이 숨졌다.이와 관련해 복수의 해외매체는 숨진 외국인 5명이 필리핀인 2명과 한국, 미국, 프랑스인 1명이며, 희생자들의 구체적 신원은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고 보도했다.현지 목격자들은 괴한들이 차량폭탄을 이용해 정문을 공격하고 난 뒤, 호텔 로비에서 무차별 총격을 가했고 이후 호텔 주변을 에워싼 리비아 보안군과 4시간가량 대치한 후 상황이 종료됐다. 이들은 포위돼 수세에 몰리자 이 호텔 상층에서 자폭했다고 보안국 대변인이 밝혔다.리비아 수도 트리폴리에 위치한 이 호텔은 외국 외교관과 사업가, 리비아 정부 관리들이 주로 머무는 리비아 내 최고급 호텔이다.한편 IS의 리비아 지부는 트위터를 통해 이번 공격이 자신들의 소행이며 이슬람교도가 아닌 외국인 외교 사절단을 투숙시켜 목표로 삼았다고 밝혔다. 또한 테러 . 극단주의 감시단체인 '시테(SITE)'는 IS가 최근 아부 아나스 알리비가 사망한 것에 보복하고자 이번 공격을 감행했다고 주장했다.알카에다 소속 조직원으로 알려진 알리비는 2013년 10월 리비아 트리폴리에서 미군 특수부대에 붙잡혀 미국으로 이송됐으며 이달 초 재판을 앞두고 사망했다.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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