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김주하 농협은행장(왼쪽에서 두 번째)이 주방용 전기기기 업체 휴롬을 방문해 생산 현장을 둘러보고 있다.
[아시아경제 김철현 기자] NH농협은행은 김주하 행장이 현장 중심 경영을 실천하기 위해 경남을 시작으로 전국 영업현장 순회에 나섰다고 27일 밝혔다. 김 행장은 은행 내 소통을 강화하고 영업을 직접 독려하기 위해 2월까지 전국 11개 영업본부를 방문, 영업점장, 직원, 거래 기업체를 직접 찾아다니는 현장경영에 나설 예정이다. 이날 경남을 찾은 김 행장은 김해시 주촌면에 있는 주방용 전기기기 업체 휴롬을 방문했다. 휴롬은 휴롬원액기를 개발, 2010년 독일 국제발명품전에서 금상을 수상하고 지난해 1억불 수출탑 등을 수상한 기술금융업체다. 김 행장은 생산현장을 둘러보고 김영기 회장과 경영현황 등에 대해 간담회도 가졌다. 현장 방문 후에는 경남영업본부 대회의실에서 경남ㆍ부산ㆍ울산 영업본부장 및 관내 사무소장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윤리경영 실천 결의 대회를 개최했다. 김 행장은 이날 특강에서 '끊임없이 새로운 수익원을 개발하고 불요불급한 지출을 줄인다'는 뜻의 '개원절류(開源節流)'의 정신을 제시하기도 했다. 그는 "비록 작은 것이라도 새로운 수익원을 적극 발굴하고 각종 수수료 사업을 대폭 키워나가야 한다"며 "부실 우려 기업 정상화를 통해 충당금을 감축하고 불필요하게 나가는 각종 경비를 꼼꼼히 체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김철현 기자 kch@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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