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소연 기자] 스타벅스커피 코리아는 27일 전국 600여개 매장(일부 매장 제외)에서 우리 땅에서 자란 옥수수, 고구마, 감자로 만든 ‘우리나라 옥.고.감’을 출시하고, 고객들에게 건강하고 차별화된 메뉴를 제안한다. 스타벅스는 미듬영농조합법인을 통해 국내 농가로부터 계약 재배된 농산물을 시세보다 높은 가격에 구매해 믿고 먹을 수 있는 푸드로 개발해 스타벅스를 이용하는 고객들에게는 양질의 우수한 상품을 제공하는 한편 농가에게는 안정된 판로와 수익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 스타벅스가 이번에 출시하는 ‘우리나라 옥.고.감’은 강원도와 전라북도 해남 등 우리나라 농촌에서 재배한 옥수수, 고구마, 감자를 바리스타들이 손수 오븐에서 데워 제공해 즉석에서 방금 찐 것 같은 맛을 선사하는 상품이다. 특히 고구마와 감자는 껍질째 통째로 제공해 영양소와 자연의 맛을 살리고 안심하고 먹을 수 있게 했다. 1개 포장에 옥수수, 고구마, 감자가 종류별로 각1조각씩 총 3조각이 담겨 있으며 가격은 1팩당 3800원이다. 먹기 편한 크기와 형태로 제공돼 영양만점 간식 혹은 바쁜 시간에 간편하게 영양보충을 원하는 고객들에게는 식사대용으로도 적합할 것으로 보인다. 스타벅스는 ‘우리나라 옥.고.감’을 비롯해 미듬영농조합법인과 함께 우리 농산물을 활용해 만든 ‘스타벅스 라이스칩’ 등 푸드의 수익금을 적립해 2월 중 우리 농가와 지역협동조합, 지방자치단체 등이 상생할 수 있는 ‘우리 농산물 사랑 캠페인’을 전개할 예정이다. 스타벅스커피 코리아 이석구 대표이사는 “우리 농산물을 활용한 상품 출시는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건강한 메뉴를 원하는 고객들의 요구를 반영한 것으로 농산물의 상품가치를 높이는 데 일조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농가와의 계약재배 활성화 및 지원을 통해 일정 수익 보장과 농가소득 안정화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김소연 기자 nicksy@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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