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혜정 기자]기업회생절차(법정관리) 중인 쌍용건설이 3년 만에 신입사원을 채용한다. 중동 두바이투자청(ICD)과의 투자유치계약(M&A) 체결을 앞둔 가운데 새 출발을 알리는 신호탄을 쏘아올린 것이다.쌍용건설은 22~30일 대졸 신입사원을 공개 채용한다고 밝혔다. 2013년 워크아웃(기업 재무구조 개선), 2014년 법정관리로 중단됐던 신입사원 채용이 3년 만에 진행되는 셈이다. 채용 부문은 토목·건축·전기·기계설비·플랜트·안전·관리 분야다. 해당 분야를 전공한 4년제 대학 졸업(예정)자로 해외 근무가 가능해야 하며, 공인영어성적을 제출해야 한다. 보훈 대상자와 장애인은 관련 법률에 따라 우대한다.서류전형에 통과한 지원자를 대상으로 직무적성검사와 1차 면접, 2차 면접, 신체검사를 진행한다. 입사지원은 쌍용건설 온라인 입사지원 시스템(//ssyenc.incruit.com)에서 하면 된다. 한편 쌍용건설은 지난해 12월29일 세계적인 국부펀드인 투바이투자청과 투자유치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본 계약을 앞두고 있다. 현재 정밀실사가 진행 중이며 최종 가격협상 등을 거쳐 2월께 본 계약을 체결하게 된다. 두바이투자청은 자산 규모만 1600억달러(175조원)에 달한다. 박혜정 기자 parky@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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