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구, 주민 건강 위한 금연 추진

금연클리닉 운영, 간접흡연 피해방지 환경조성 등 분야별 금연 사업 연중 실시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관악구(구청장 유종필)가 흡연으로 인한 주민의 피해를 예방, 건강수명을 연장하기 위해 금연 사업 추진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구는 금연클리닉을 연중 운영, 간접흡연 피해방지 환경 조성과 어린이?청소년의 흡연 예방을 위해 분야별로 다양한 금연 사업을 펼치고 있다.새해 들어 담뱃값 인상 등에 따른 금연 열풍이 확산되면서 최근 금연 상담을 위해 보건소를 방문하는 주민이 하루 평균 52명에 이를 정도로 금연클리닉의 인기가 대단하다.금연클리닉에 신규 등록을 하는 주민에게는 혈압 측정, 니코틴 의존도 검사 등을 통한 일대일 개별 맞춤 금연상담이 제공된다. 금연 패치 등 금연 보조제를 무료로 지원하고 흡연이 야기시키는 만성질환의 위험성에 대해서도 알려준다.

금연홍보캠페인

특히 대상자별 맞춤형으로 운영되고 있는 금연클리닉은 주민들로부터 각별한 호응을 얻고 있다. 평일 프로그램을 이용하기 어려운 주민을 위해 매월 첫째 주에서 넷째 주 토요일에 열리는 ‘토요 금연클리닉’과 여성흡연자를 위해 매주 화요일 오후 1시부터 6시에 열리는 ‘여성 해피클리닉’이 대표적이다. 그밖에도 구는 ▲담배연기 없는 건강한 사업장 만들기 ▲담배연기 없는 건강한 캠퍼스 만들기 등 간접흡연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프로그램▲청소년 힐링 금연?금주 교실 등 청소년 흡연 예방을 위한 프로그램을 연중 운영하고 있다. 금연클리닉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되며, 상담을 원하는 경우 사전예약이 필수다. 윤태선 보건행정과장은“암, 심장질환, 당뇨, 뇌혈관질환 등 무시무시한 질병들의 공통점은 바로 흡연으로부터 유발된다는 것”이라며 “다양한 금연 프로그램을 통해 우리 주민이 담배연기 없는 환경에서 건강한 삶을 누릴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관악구보건소 보건행정과(☎879-7123)로 문의하면 된다.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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