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목인 기자]20일 아시아 주요국 증시가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일본 증시는 엔화 약세에 힘입어 오름세로 오전 거래를 마쳤다. 닛케이 225지수는 1.5% 오른 1만7265.40으로, 토픽스지수는 1.2% 뛴 1388.87로 오전 장을 마쳤다. 중국 증시는 전날 급락세를 딛고 상승중이다. 한국시간으로 오전 11시20분 현재 상하이종합지수는 1.53% 오른 3163.90에서 움직이고 있다. 지난해 성장률이 정부 목표치를 밑돌았지만 시장 예상치에서 크게 빗나가지 않은 것도 증시 상승세를 견인하고 있다. 중국 국가통계국은 지난해 4·4분기 국내총생산(GDP)이 전년 동기 대비 7.3% 증가했다고 20일(현지시간) 밝혔다. 이는 시장 예상치에는 부합하는 것이지만 분기 성장률 기준으로 2009년 1분기(6.2%) 이후 최저치다. 이로써 중국의 지난해 연간 GDP 성장률은 7.4%가 됐다. 중국은 2013년에는 7.7% 성장했다. 크레디아그리꼴의 다리우즈 코왈치크 이코노미스트는 "시장은 일단 올해 중국 경제가 예상보다 나아질 것이란 안도감을 가져도 될 듯하다"면서 "다만 여전한 경기하방 리스크를 고려할 때 추가 부양 가능성도 배제하기는 어렵다"라고 말했다. 조목인 기자 cmi0724@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국제부 조목인 기자 cmi0724@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