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장후 7만5000여명 이용해 매출액 등 모두 높은 증가율 보여 안심 먹거리 장터로 인정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강동구(구청장 이해식)가 친환경도시농업을 활성화하고 로컬푸드운동을 확산하기 위해 운영 중인 친환경 농산물 직거래매장 '싱싱드림'이 2013년 개장한 이래 7만6000여명이 찾은 것으로 드러났다.또 총 매출액도 4억996만4000원을 달성하는 등 안정적인 운영을 하고 있다.구는 2009년 친환경 도시텃밭을 시작으로 도시농업을 활성화하고 친환경 로컬푸드 직거래시스템 정착과 확산을 위해 기존 시장의 복잡한 유통과정을 생략한 친환경농산물 직거래매장 싱싱드림을 2013년6월 개장했다.싱싱드림은 신선하고 저렴하며 안전한 친환경 농산물을 주민들에게 제공하고 있으며 싱싱드림을 통해 유통되는 모든 농산물에 대해서는 잔류농약검사를 실시하고 있다.개장 이후 싱싱드림을 이용한 소비자는 2014년12월 말 현재 등록회원 5270명, 총매출액도 4억996만4000원, 누적구매인원이 7만5740명으로 안정적인 운영을 이어가고 있다.
싱싱드림 매장
싱싱드림은 지역에서 생산된 친환경 농산물 뿐 아니라 친환경 도시텃밭에서 양봉해 채밀한 천연벌꿀(아카시아꿀, 밤꿀, 잡화꿀)과 친환경 쌀도 판매, 주민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2014년도 운영실적을 보면 2013년과 2014년 6~12월 같은 기간에 참여농가는 33농가에서 30농가로 줄고, 그 외 생산품목수, 총판매금액, 농가소득, 구입인원, 1일 평균판매액은 모두 증가했다.그 중 같은 기간 참여농가가 감소했을 뿐 2014년도 전체 참여농가는 6농가가 더 참여, 2013년보다 증가했음을 알수 있다.특히 친환경 농산물 직거래매장 싱싱드림은 ‘강산강소 - 강동에서 생산해 강동에서 소비한다’는 구호를 실천하고 로컬푸드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지난해 3월부터 지역에서 생산된 친환경 농산물을 학교급식 식재료로 공급하기 시작해 2014년12월까지 255개교에 24품목 1만4347kg을 공급했다.구는 도시농업과 직매장 시스템을 기반으로 본격적으로 로컬푸드 이용을 활성화할 계획 아래 우선 학교급식 식재료로 공급함으로써 자라나는 아이들이 안전한 먹거리를 통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또 장기적으로는 친환경 농산물 물류체계 구축을 통해 서울시 전 학교에 공급하고 나아가 학교 뿐 아니라 영유아보육시설인 지역아동센터, 어린이집, 유치원 등에도 친환경 농산물을 공급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엽채류 위주의 농산물 공급에서 앞으로는 각 농가별 계획생산을 통해 근채류, 과채류 등 다양한 품목을 생산, 주민들에게 공급할 예정이다.이해식 구청장은 “싱싱드림을 통해 주민들에게 건강한 먹거리를 지속적으로 제공하는 동시에 앞으로 싱싱드림 분점 설치 등도 추진, 로컬푸드 이용을 확산하는데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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