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일기자
찾아가는 경로당 한방진료 서비스
우선 주민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이동한방진료’는 매주 1회 경로당을 방문해 어르신들의 건강을 돌봐주는 프로그램이다. 보건소 방문이 어려운 노인을 대상으로 관악보건소 한의사와 간호사가 매주 경로당을 방문해 다양한 질환의 상담을 해주고 심시술과 질환예방교육을 실시한다. 그리고 관악노인종합복지관과 생활체육회에서는 경로당을 찾아가 맷돌 체조와 치매예방 체조 등을 알려줄 계획이다. 또 관악노인종합복지관에서는 경로당에서 민요, 가요 뿐 아니라 컴퓨터사용법 등을 알려주는 교육프로그램도 운영할 계획이다. 그리고 어르신들 여가생활을 돕기 위한 종이접기, 영화 등 취미활동도 진행한다. 그밖에도 물과 배양액만으로 상추 등을 재배하는 신사경로당 옥상의 공동작업장은 오는 3월부터 운영할 계획이며, 경로당의 건축연도, 면적, 중식인원 등을 기준으로 등급을 나눠 운영비, 냉난방비 등을 차등 지원해 나간다. 유종필 구청장은 “경로당을 수시로 방문해 어르신들이 불편한 곳이 없는지 살피고 있다”면서 “어르신들이 경로당을 고향집 사랑방처럼 편하게 찾아서 쉬고 즐기며 마음껏 여가활동을 펼치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