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이스]우주정거장의 '큐폴라'…파노라마 지구 다가온다

나사, 큐폴라 내부 모습 공개

▲호연지기를 느끼기에 이곳만큼 적당한 곳은 없을 것이다. ISS의 큐폴라.[사진제공=NASA]

[아시아경제 정종오 기자] ISS의 큐폴라파노라마의 지구호연지기 느낀다<hr/>국제우주정거장(International Space Station· ISS)에는 특별한 모듈이 있다. 큐폴라(Cupola) 모듈이다. 미국 항공우주국(NASA)이 큐폴라 모듈의 내부 모습을 찍은 사진을 15일(현지시간) 공개했다. 지난 4일 촬영된 것이다. 오른쪽의 거대한 창문은 우주비행사들이 바깥 모습을 볼 수 있도록 설계됐다. 하루 16번 지구를 돌고 있는 ISS에서 다양한 모습의 지구를 관찰할 수 있다. 이곳에서 우주비행사들은 로봇 팔을 이용해 여러 가지 실험은 물론 ISS 건설에 필요한 작업을 진행한다. 우주화물선이 다가올 때 잡아끌거나 혹은 우주비행사들이 '우주유영'에 나설 때 도움을 주는 통제센터 역할도 한다. 무엇보다 이곳에 앉으면 시간대별로 변화하는 지구의 파노라마 같은 모습을 지켜볼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다. 지구의 온전한 모습을 볼 수 있다. 호연지기(浩然之氣)를 느끼기에 이 보다 더 좋은 공간은 없지 않을까.

▲ISS에서 2014년 8월 촬영한 페르시아만의 푸른 물결.[사진제공=NASA]

정종오 기자 ikokid@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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