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현우 기자]현대증권은 15일 삼성SDI에 대해 전자재료부문을 중심으로 이익성장이 지속될 전망이라며 목표주가 15만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김동원 연구원은 "삼성SDI의 4분기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60% 성장한 1조9000억원, 영업이익은 흑자전환한 482억원을 기록하며 시장예상에 부합할 것"이라며 "올해도 전자재료부문을 중심으로 이익성장이 기대되면서 영업이익이 크게 증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갤럭시노트4용 고용량 각형전지와 아이폰6 폴리머 전지 등의 출하증가로 소형전지 매출이 전분기대비 6% 증가했고 편광필름과 전자재료 사업부의 수익성 개선을 통해 4분기 실적은 예상치에 부합할 것이라는 예상이다. 또한 올해 각 사업부문의 매출확대와 수익성개선으로 큰 폭의 수익성 개선이 예상된다는 분석이다. 김 연구원은 "작년 3분기부터 흑자전환에 성공한 편광필름 사업부가 대면적 TV 수요 증가로 지속적 수익성개선이 예상되고 전자재료부문의 고객사 점유율 확대로 큰 폭의 이익증가가 기대된다"며 "올해 추정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367% 급증한 2932억원으로 추산된다"고 내다봤다.그는 "단기 실적모멘텀은 강하지 않지만 중대형 전지의 장기성장성과 밸류매력을 감안하면 주가의 하방경직성은 뚜렷할 전망"이라며 "특히 전자재료 사업부의 영업이익 비중이 올해 56%로 예상되면서 실적성장을 이끄는 중요한 축으로 부상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이현우 기자 knos84@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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