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비킴 기내 난동 출처 =YTN뉴스 방송 캡쳐
바비킴, 기내 난동에 전기충격기까지 동원… '그의 입국 날짜는?'[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가수 바비킴 7일 대한항공 기내에서 난동을 부릴 당시 그를 제압하기 위해 테이저건(전기충격기)까지 준비됐던 것으로 전해져 충격을 주고있다.13일 세계일보는 목격자의 말을 빌려 탑승권을 잘못 받은 바비킴이 이륙 4~5시간 뒤 술에 취해 승무원에게 치근덕댔으며, 주변 승객을 괴롭혀 객실 팀장이 바비킴을 비행기 맨 뒤 점프 시트(승무원 좌석) 쪽으로 옮겼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바비킴은 여기에서 승무원을 안으려다 제지당했고, 기내 사무장은 이 같은 상황을 기장에게 보고한 뒤 바비킴에게 제시할 경고장과 함께 테이저건을 준비했다.이후 좌석으로 돌아간 바비킴은 샌프란시스코에 도착할 때까지 잠을 잔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바비킴은 당시 상황에 대해 "만취해 기억이 안 난다"는 입장이다.착륙 후 바비킴은 미국 연방수사국(FBI) 등의 조사를 받았으며 대한항공은 점프 시트에서의 상황 등을 녹화한 것으로 알려졌다.하지만 바비킴은 여전히 미국에 체류 중이며 승무원에 대한 경찰 조사도 시작되지 않아 사실 확인이 어렵다. 바비킴 측은 "바비킴은 현재 미국에 머물고 있다. 현지 일정을 최대한 빨리 마무리하고 귀국해 물의를 빚은 것에 대해 대중 앞에 머리 숙이겠다"고 밝혔다.경찰 측은 이번 사건에 대해 "사건 조사를 시작하지 않았다. 승무원에 대한 조사가 이뤄져야 알 수 있는 사실"이라고 전했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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