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항공본부, 공익목적 산림보호 자재운반 등 3개 분야 65개 사업…산불감시초소 및 산불무인감시카메라 설치, 산림유전자원 수집, 산림욕장 보수, 등산로 정비 등
화물을 옮기고 있는 산림헬기
[아시아경제 왕성상 기자] 올해 산림헬기로 옮길 화물량이 2000t을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13일 산림청에 따르면 산림항공본부는 올해 헬기를 이용한 산림사업을 돕기 위해 공중화물운반을 원하는 지방자치단체 신청을 받아 65개 사업, 2054t 화물운반을 옮기기로 했다. 이는 지난해보다 133%가 는 것이다. 분야로는 ▲산불감시초소 설치, 산불무인감시카메라 설치 등 산림보호사업 13건(180t) ▲산림유전자원 수집, 산림욕장 보수, 등산로 정비 등 산림문화증진사업 48건(1552t) ▲산림 내 붕괴위험 폐건축물 철거사업 4건(322t)이다.공중화물운반은 산림공익사업을 목적으로 육로로 옮기기 어려울 때만 하고 봄·가을 산불조심기간(봄 2월1일~5월15일, 가을 11월1일~12월15일) 땐 않는다. 산림항공본부는 초대형헬기(S-64), 대형헬기(KA-32)를 띄워 30m 길이의 인양줄에 화물을 매달고 옮기는 등 난이도와 위험도가 높아 초대형헬기 기장급조종사를 더 많이 길러내고 비행직무훈련도 강화할 계획이다.산림항공본부는 산림사업자재운반은 물론 태풍, 집중호우 피해지역 등 국가재난 때 긴급복구지원, 산림보호 장비 및 시설물 자재운반, 국립공원 생태복원 화물운반, 산림 내 폐자재 운반을 도왔다. 조병철 산림항공본부장은 “헬기를 이용한 공중화물운반은 비용 면에서 장점이 있어 해마다 수요가 느는 흐름”이라며 “철저한 안전점검과 임무 중 산림이 망가지지 않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왕성상 기자 wss4044@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왕성상 기자 wss4044@asiae.co.kr<ⓒ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newsva.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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