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홍원 총리[자료사진]
[아시아경제 이경호 기자]정홍원 국무총리는 12일 의정부 아파트 화재사고 당시 몸을 아끼지 않고 주민 13명을 신속히 구조한 진옥진 소방사에게 직접 전화를 걸어 격려했다. 정 총리는 진 소방사에게 먼저 "건강상태가 어떤지" 안부를 묻고 "옥상 등 위험한 곳에서 기지와 용기를 발휘해 많은 생명을 구하고 국민들의 신뢰를 높여 자랑스럽고 고맙다"고 격려했다. 정 총리는 이어 "앞으로도 국민의 안전과 재산을 지키는데 더 노력해 주길 바란다"고 말하고 "오늘 병원을 방문, 위로와 격려를 하려 했으나 세종시 일정이 있어 못 가게 됐다. 다음에 의용소방대원들을 초대할 계획이 있으니 빨리 건강을 회복해서 그때 만날 수 있도록 하자"고 말했다.이에 진 소방사는 "총리님의 격려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 더욱더 국민을 위해 봉사하겠다"고 답했다. 진 소방사는 의정부소방서 송산119안전센터 소속으로 지난 10일 비번으로 집에서 쉬고 있는 중 화재가 발생, 사고인지 후 13명의 주민을 신속하게 옥상으로 대피시키고 화재가 많이 번지지 않은 옆동 건물에 판자를 대어 구조할동을 펼쳤다. 그는 연기를 많이 마셔 병원에 후송되어 치료 중으로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다. 세종=이경호 기자 gungho@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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