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수원)=이영규 기자] 경기지역 606개 중학교 중 90%인 546개교가 '자육학기제' 운영을 희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자유학기제는 중학교 때 한 학기 동안 학생들이 시험 부담에서 벗어나 꿈과 끼를 찾을 수 있도록 수업을 토론, 실습 등 학생 참여형으로 바꾸고 진로탐색 등 다양한 활동을 하게 교육과정을 운영하는 제도다. 12일 경기도교육청에 따르면 도교육청이 올해 자유학기제 운영 희망 학교에 대한 수요조사를 실시한 결과 전체 606개 중학교 가운데 546개교가 신청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 가운데 종전 운영 학교는 93개교, 신규 신청 학교는 453개교다. 가평, 광명, 광주하남, 군포의왕, 김포, 시흥, 안산, 안양과천, 평택, 화성오산등 11개 교육지원청 관할 지역은 전체 중학교가 신청했다. 교육부는 학교별 학급 규모에 따라 특별교부금으로 1000만∼3000만원을 지원한다. 다만 신청학교가 늘어날 경우 교육부의 특별교부금은 줄어들 가능성도 있다. 앞서 지난해 도내 자유학기제 운영 학교 가운데 연구학교(6개교)는 평균 3600만원,그 외 학교(87개교)는 1500만∼3000만원을 지원받았다. 올해는 1학기 준비과정을 거쳐 2학기부터 운영된다. 지난해 처음 시범 도입됐으며 2016년부터 전면 시행된다. 도교육청 교육과정지원과 관계자는 "학생참여형 수업 개선이 핵심"이라며 "평가시험이 없어진 만큼 종전의 수업방식을 개선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설명했다.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newsva.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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