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그룹 최태원회장의 차녀 최민정씨[사진제공=해군사관학교]
[아시아경제 양낙규 기자]SK그룹 최태원 회장의 딸 최민정 소위가 한국형 구축함(KDX-Ⅱ)인 충무공이순신함(4400t급)을 타게 됐다10일 해군에 따르면 최 소위와 함께 임관한 여군 소위와 함께 함정에 배치됐으며 최 소위는 충무공이순신함에서 전투정보 보좌관으로 근무할 예정이다. 전투정보보좌관은 함정의 핵심 장교인 작전관을 보좌하는 중요한 임무를 수행하는 직책이다. 최 소위는 3월 13일까지 초급장교 교육을, 같은 달 16일부터 4월 3일까지 보직 교육을 각각 마친 뒤 4월 6일 충무공이순신함에 배치될 예정이다. 지난해 11월 26일 임관한 최 소위는 재벌가 딸 가운데 처음으로 군 장교로 입대해 화제를 모았다. 지난해 4월 해군 OCS(사관후보생) 모집에 지원한 최 소위는 최태원 회장의 둘째딸이자 노태우 전 대통령의 외손녀이다.한편 최 소위와 함께 임관한 여군 소위 13명 중 11명이 독도함, 군수지원함, 구축함 등의 함정에 배치된다. 해군교육사령부는 지난 6일 OCS 117기 동기생 대표 등이 입회한 가운데 무작위 전산 추첨을 통해 보직이 결정했다. 양낙규 기자 if@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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