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정준영 기자] 한화투자증권은 금융통화위원회가 기준금리를 1.75%로 내려 사상 최저치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다음주 한국은행에서 2015년 경제전망과 금통위가 예정돼 있다. 김유미 한화투자증권 이코노미스트는 “성장률 전망치를 기존 3.9%에서 3% 중반으로 낮추고 소비자물가 상승률도 2.4%에서 2% 내외로 하향 조정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내수 여력이 제한적인 상황에서 미국 이외 지역의 대외 수요 역시 더딘 개선을 보일 전망인데다, 국제유가 하락을 감안할 때 소비자물가 상승률도 추가적으로 낮출 수 밖에 없다는 설명이다. 한화투자증권은 1월 금통위가 이를 근거로 기준금리 인하에 나설 것으로 내다봤다. 김 이코노미스트는 “기준금리를 1.75%로 내려 사상 최저치를 기록할 전망”이라면서 “사상최저치 기준금리 수준이나 최근 유가 급락과 저물가 상황을 고려하면 추가적인 인하 가능성도 금융시장은 반영하기 시작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준영 기자 foxfury@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증권부 정준영 기자 foxfury@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