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 소각장 폐열 팔아 44억 수입

[아시아경제(성남)=이영규 기자] 경기도 성남시가 소각장 폐열을 팔아 지난해 44억원의 수익을 거뒀다. 성남시는 상대원동과 판교동 쓰레기 소각시설에서 발생하는 폐열을 한국지역난방공사에 판매해 지난해 44억원의 수익을 올렸다고 9일 밝혔다.  성남시는 하루 600t 규모의 생활쓰레기를 처리하는 상대원동 환경에너지시설에서 발생한 21만Gcal의 폐열을 지역난방공사에 공급하고 41억원의 수익을 올렸다. 또 하루 90t의 쓰레기를 소각하는 판교동 환경에너지시설에서 발생한 1만3000Gcal의 폐열을 팔아 3억원의 수익을 냈다. 소각장 폐열 활용 사업은 해당 시에는 세외 수입효과를, 지역난방공사에는 별도의 열원 없이도 난방을 공급할 수 있는 혜택을 주는 사업이다.  성남시 관계자는 "한국지역난방공사와 유기적인 업무협조 체제를 강화해 현재 분당지역에 공급하는 난방열을 수정ㆍ중원 본시가지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newsva.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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