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여성단체협, 새해 여성계 새 도약 다짐

8일 오후 목포 신안비치호텔에서 열린 2015년도 전라남도 여성단체협의회 신년인사회에서 이낙연 전남도지사, 황순요 도 여성단체협의회장, 명현관 도의장, 주영순 새누리당 국회의원, 여성단체 회원 등 참석자들이 떡케익을 자르고있다.사진제공=전남도

8일 목포서 신년인사회…이 지사, 섬?숲 시책에 여성 지도자 앞장 당부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전라남도여성단체협의회(회장 황순요)는 8일 목포 신안비치호텔에서 여성 지도자들이 신년인사를 나누고 전남 발전과 여성계의 새로운 도약을 다짐하는 자리를 마련했다.이날 행사에는 이낙연 전라남도지사를 비롯한 명현관 도의회 의장, 황주홍 국회의원, 도의원, 시군 여성의원, 여성단체 회장 등 각계 여성 지도자 250여 명이 참석했다.황순요 협의회장은 이날 신년사에서 “지난해 우리 지역에 있었던 세월호 사고를 비롯해 크고 작은 사건 속에서도 ‘소통하고 공감하는 문화 정착을 여성의 힘으로’라는 슬로건으로 여성이 행복한 사회를 만들겠다는 비전을 가지고 여성단체가 많은 일들을 해 왔다”고 평가했다. 이어 “여성이라는 이유로 차별받지 않는 건강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사회 각 분야에서 성 차별을 불식시키고 여성의 권익을 향상시키기 위해 각 단체별로 지역에서 다양한 활동을 펼쳐달라”고 당부했다.이낙연 전남도지사는 격려사를 통해 "1967년 창립된 여성단체협의회가 50년에 가까운 전통을 이어오면서 여성 역량 개발사업, 여성 지위 향상과 권익 신장을 위한 법 제·개정 촉구, 저출산과 저탄소 녹색성장 등 사회문제 해결, 조손 가정 등에 김장김치를 전달하는 등 여성과 지역사회를 위한 그동안의 노고"를 치하했다.이어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추진할 도 시책인 ‘가고 싶은 섬’ 가꾸기와 ‘숲 속의 전남’ 만들기에 여성의 섬세한 관심과 사랑이 필요하다”며 “소통, 공감능력, 넓은 시야를 지닌 여성 지도자들이 앞장서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노해섭 기자 nogary@<ⓒ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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