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뮤지션리그, 레이블 계약 체결 첫 주인공 탄생

-니들앤젬, 네이버 뮤지션리그 출신으로 ‘매직스트로베리사운드’와 계약-캐나다에서 온 싱어송라이터 듀오로 서정적인 분위기와 독특한 감성으로 큰 인기-뮤지션리그에서 가장 주목받으며 누적 재생수 12만, 팬 1000명 돌파

니들앤젬, 뮤지션리거나잇 공연 모습

[아시아경제 박나영 기자] 음악 창작자들을 위한 오픈 플랫폼인 네이버 뮤지션리그에서 유명 레이블과 정식 계약한 첫 주인공이 나왔다. 네이버(대표 김상헌)는 혼성듀오 ‘니들앤젬(Needle&Gem)’이 인디 레이블인 매직스트로베리사운드(대표 김형수)와 정식 계약을 맺으며 뮤지션리그에서 레이블 계약을 체결한 첫 번째 주인공이 됐다고 8일 밝혔다. 매직스트로베리사운드는 10cm, 옥상달빛, 요조 등이 속한 유명 인디 레이블이다. 니들앤젬은 따뜻하고 조화로운 어쿠스틱 사운드를 선보이는 캐나다 출신 싱어송라이터로 에릭유(기타, 보컬), 레베카 정(바이올린, 보컬) 등 2인으로 구성됐다. 뮤지션리그 초창기인 지난 8월부터 자작곡인 ‘Dawn’, ‘Pigeon's Home’ 등을 업로드했으며 서정적인 분위기와 독특한 감성으로 주목 받았다. 그간 다양한 음악을 선보여 누적 재생수 12만, 팬 1000명을 돌파하기도 했다.니들앤젬은 지난 12월 그간 활동성과 팬들의 응원 댓글로 선정한 ‘뮤지션리거 나잇’ 무대에 오를 5팀에 뽑혀 한국을 찾았다가 매직스트로베리사운드와 계약을 맺었다. 니들앤젬은 음악만으로 소통하는 오픈 플랫폼인 뮤지션리그 출신으로 레이블 계약까지 성공한 첫 사례다. 향후 니들앤젬은 캐나다에 머물며 음악 활동을 지속할 예정이다. 이들을 발탁한 김형수 매직스트로베리사운드의 대표는 “뮤지션리그에서 우연히 니들앤젬의 영상을 처음 보고 아름다운 멜로디와, 가사, 두 멤버의 조화가 정말 매력적이어서 따뜻한 영화 한 편을 본 기분이었다”며 “앞으로도 새로운 음악을 만날 수 있는 뮤지션리그를 주목해 대중들에게 어필할 수 있는 유망한 뮤지션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싶다”고 말했다. 조재윤 네이버 콘텐츠 매니저는 “뮤지션리그가 오픈 한지 6개월 만에 음악 업계의 주목을 받으며 새로운 음악과 신인 뮤지션을 발견하는 새로운 창구가 되고 있다”며 “지난 12월 베스트리그도 오픈한 만큼 올해 뮤지션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더 많은 혜택을 구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해 7월 오픈한 뮤지션리그는 음악 창작자들이 자신의 음악을 자유롭게 올리고 대중과 소통할 수 있는 오픈 플랫폼으로 뮤지션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지난 12월 이용자들의 많은 관심을 받은 뮤지션을 선정해 베스트리그를 오픈했으며 현재 1350개가 넘는 팀이 5000여 곡을 등록해 활발하게 활동 중이다.박나영 기자 bohena@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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