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OS 점유율, iOS 뜨고 안드로이드 지고'

출처:GSM아레나

[아시아경제 권용민 기자] 전 세계 스마트폰 운영체제(OS)시장에서 애플의 iOS 점유율은 늘고 구글의 안드로이드는 줄어드는 추이가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다. 출시 직후부터 인기를 끌고 있는 아이폰6와 아이폰6 플러스의 영향으로 풀이된다.7일(현지시간)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칸타 월드패널이 2013년 9~11월과 2014년 9~11월 전 세계 모바일 OS 점유율을 비교 분석한 결과 iOS와 안드로이드의 점유율 차이는 점차 줄어들고 있었다.독일·미국·영국·호주·스페인 등 국가에서는 이 같은 현상이 특히 두드러졌다. 독일에서는 2013년 9~11월 안드로이드가 74.7%를 차지했지만 2014년에는 4.6% 감소한 70.1%로 조사됐다. 반면 iOS는 2013년 17.3%에서 4.1% 늘어난 21.4%를 차지했다. 같은 기간 영국과 호주에서도 안드로이드는 각각 6.7%(56.4%→49.7%), 10.1%(55.1%→45.0%) 줄고 iOS는 12.2%(30.3%→42.5%), 9.9%(35.0%→44.9%) 늘었다.이탈리아와 중국, 프랑스에서는 안드로이드와 iOS 점유율이 함께 늘었다. 다만 이탈리아에서는 안드로이드 점유율이 0.1%(67.9%→68%) 증가하는 데 그쳤지만 iOS는 6.0%(11.0%→17.0%) 증가했다. 중국과 프랑스에서는 비슷한 수준으로 올랐다. 중국시장에서는 각각 1.8%(안드로이드), 1.1%(iOS) 상승했고 프랑스에서는 2.8%(안드로이드), 2.2%(iOS) 성장했다.반대로 안드로이드 점유율은 늘었지만 iOS 점유율이 떨어진 국가는 일본이 유일했다. 일본은 2013년 안드로이드가 30%, iOS가 69.1%를 차지했지만 2014년에는 안드로이드가 42.4%(12.4%↑), iOS가 53.8%(15.3%↓)였다. 권용민 기자 festy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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