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정민 기자] 삼성전자의 지난해 4분기 실적 발표가 이틀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신한금융투자는 4분기 영업이익이 전분기 대비 18% 오른 4조8000억원을 기록할 것이란 전망을 내놨다. 매출 호조가 예상됨에 따라 목표주가를 기존 140만원에서 160만원으로 상향하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6일 신한금융투자는 삼성전자가 4분기에 매출액 51조2000억원(분기대비 7.8%↑), 영업이익 4조8000억원(분기대비 18.1%↑)을 거둘 것이라고 예상했다.부문별 영업이익은 반도체 2조6000억원, DP 1600억원, IM 1조7000억원, CE 4000억원으로 예상됐다. 김영찬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성수기 및 연말 쇼핑 시즌 진입으로 메모리, TV 수요 호조가 예상된다"고 설명했다.다만 스마트폰 판매량이 경쟁 심화 및 라인업 축소 영향으로 전분기대비 2% 감소한 7690만대로 예상되면서 2014년 총 영업이익은 전년보다 34% 하락한 24조500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됐다.김 연구원은 "올해 역시 IM 수익성 둔화는 불가피하기 하나, 6%대 영업이익률이 예상되는 지난해 4분기와 올 1분기가 IM 수익성 저점이 될 전망"이라며 "라인업 축소 및 효율화로 2분기부터 IM 수익성은 점진적인 회복세가 예상된다"고 덧붙였다.이정민 기자 ljm1011@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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