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은별 기자] 박성욱 SK하이닉스 사장이 올해 메모리 기반 반도체 사업자로서 경쟁력을 강화하겠다는 다짐을 밝혔다. 박 사장은 5일 SK하이닉스 이천캠퍼스 패기홀에서 열린 신년회에서 "지난 2년간 수익성 중심 경영과 질적 성장을 추진해온 결과, SK하이닉스는 역사상 최고의 위상을 경험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물리적 한계에 도달한 기술로 공정 전환과 양산성 확보의 벽은 더 높아졌지만, 고객들은 그 이상의 품질과 안정적인 공급을 원하고 있다"며 올해 세가지 중점 추진전략으로 ▲메모리 기반 반도체 사업자로서 본원적 경쟁력 강화 ▲고객지향 경영강화 ▲미래 성장기반 공고화를 제시했다.그는 "2znm(20나노 초반급)의 성공적인 전개를 통해 선두 업체로서의 D램 경쟁력을 확고히 해야 한다"며 "시스템IC는 수익성 중심 체제를 구축하고, 고화소 CIS(이미지센서)시장 진입을 위한 기술 개발을 성공시켜 앞으로의 성장 기반을 마련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이어 "M14(이천공장 신규라인)는 우리 생존을 위한 본원적 제조 경쟁력 강화의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며 "이를 달성하기 위해 성공적인 셋업은 물론, 모든 역량을 집중해 업계 최고 수준의 양산 체계를 구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또 "HBM과 Wide IO2 등 TSV를 기반으로 한 고성능 제품의 시장도 본격적으로 개척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은별 기자 silverstar@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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