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유수경 기자]배우 박민우가 SBS 예능프로그램 '룸메이트'에 대해 언급하면서 개그우먼 이국주에게 감동 받은 일을 고백했다.박민우는 최근 진행된 아시아경제와의 인터뷰에서 "평소 사람을 잘 챙기려고 노력한다. 하지만 (방송에서) 그렇게 안 보인 부분들도 많이 있는 것 같다"고 털어놨다.그는 "그런 점들에 대해 내가 뭐라고 얘기할 수 있는 부분이 아닌 것 같다. 물론 속상한 적도 있었지만 내가 잘못한 부분도 있을 거고 말하기가 애매하다"며 웃었다.박민우는 또 '룸메이트' 촬영 후 얻은 것을 묻자, "사람들이 이 프로그램을 통해 제일 많이 알아줬다. 해외에 있는 분들도 이거로 나를 많이 알아줬다. 그게 제일 크다고 본다"고 말했다.시즌2에 합류한 이들에 대해서는 "진심으로 사람을 많이 생각해준다. 내공과 경험이 나보다 많은 분들이 많다. 그래서 내가 도와드릴 일은 없다"고 밝혔다.특히 박민우는 이국주에게 고맙고 감동 받은 일을 고백하면서 "국주 누나가 작가분들께 내 얘기를 하면서 울었다더라. 그냥 '민우를 보고 있으면 눈물이 난다'고 했다더라"며 "안타깝고 짠한 게 있나보다"라고 전했다.그는 "그래서 처음으로 전화를 걸었는데, (이국주가) '어머 민우야. 또 전화했네. 자꾸 집착하지마'라고 하더라"며 "아마 내가 왜 전화했는지를 알고 미리 선수를 친 것 같다. 장난으로 넘겨줘서 고마웠다. 늘 잘 챙겨주고 고마운 사람"이라고 칭찬했다.유수경 기자 uu84@asiae.co.kr<ⓒ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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