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 매생이국 한그릇으로 숙취해소 하세요

완도군의 특산품인 청정바다 매생이가 제철을 맞아 본격적인 수확을 하고 있다. 어민들이 수확한 매생이를 들고 환하게 웃고있다.

"완도매생이 본격 수확, 한재기(450g)에 2000원-2500원 거래"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완도군(군수 신우철)의 특산품인 청정바다 매생이가 제철을 맞아 본격적인 수확을 시작했다. 매생이는 갈파래과에 속한 녹색 해조류이며 남해안 청정바다에서만 친환경적으로 생산되는 인기 건강식품이다. 매생이는 대나무를 엮어 만든 발을 수심이 얕은 바닷물에 약 30일가량 담가두면 자연적으로 포자가 달라붙어 자연채묘가 이루어진다. 채묘를 마친 매생이발을 지난 11월부터 깊은 바다로 옮겨 설치하면 본격적으로 매생이가 자라고 12월 말부터 본격적으로 수확을 시작하여 내년 2월까지 생산한다. 완도 청정 매생이는 칼슘이 많고 찰기가 있어 특유의 해조류 향과 맛은 전국의 식도락가들로부터 각광을 받고 있으며 특히, 혈액속의 알콜을 중화시키는 작용이 탁월하여 애주가들의 숙취해소에 그만이다. 또한 칼로리는 100g에 19칼로리 뿐이고 식이섬유가 많아 다이어트와 변비 해소에도 아주 좋은 식품이다. 매생이는 국으로 끓이거나 참기름을 넣고 고소하게 무쳐 먹기도 하며 밀가루와 반죽하여 전으로도 부쳐 먹는다. 금년에 완도군에서는 371어가가 474ha의 양식장에서 2,620여톤을 생산하여 100억원의 소득을 올릴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노해섭 기자 nogary@<ⓒ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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