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명품공연에서 선뵐 민속악단 공연 모습
[아시아경제 오진희 기자]새해 국립국악원이 대표 주말공연인 '토요명품공연'으로 민속악, 정악, 한국무용 등 다양한 레퍼토리를 모아 무대에 올린다. 3일부터 오는 12월 26일까지 매주 토요일 오후 3시 서울 서초동 국립국악원에서 열리는 '토요명품공연'에는 정악단, 민속악단, 무용단, 창작악단으로 구성된 국악원의 4개 연주단이 각 국악 장르를 대표하는 주요 프로그램을 특정한 주제로 엮어 공연을 선보인다.민속악단의 경우 오는 3월 7일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에 등재된 ‘농악’을 주제로 ‘삼도설장구 합주’, ‘호남우도굿’, ‘웃다리풍물 짝쇠’, ‘농부가’, ‘판굿’ 등으로 엮어 60여 분간 특별한 무대를 선사할 예정이다.정악단은 ‘풍류’와 ‘세종의 음악’을, 무용단은 ‘한국 춤의 향연’과 ‘궁중무용과 그의 변주’를, 창작악단은 ‘관현악’과 ‘실내악’을 주제로 각각 수준 높은 무대를 준비한다.국악의 악·가·무를 한 무대에서 접할 수 있는 기존의 ‘종합 공연’과 유네스코에 지정된 ‘인류무형문화유산 공연’ 및 ‘국악원 소속 4개 연주단의 대표 레퍼토리’ 등으로 구분해 올해 토요공연은 총 50회의 무대를 이어갈 예정이다. ‘인류무형문화유산 공연’ 프로그램에는 국악원 학예연구관들이 전문 해설자로 나서 관객들의 쉬운 이해를 도울 예정이다.김해숙 국립국악원 원장은 “많은 관객들이 전통 공연 예술의 귀한 가치를 확인하고, 전통 한류의 가능성을 가늠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관람권은 A석 2만원, B석 1만원이며, 24세 이하 청소년에게는 5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예매는 국립국악원 누리집(홈페이지) www.gugak.go.kr 또는 전화 02-580-3300으로 가능하다. 문의 02-580-3300.오진희 기자 valere@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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