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슬기나 기자] 대기업집단 소속사 수가 한달간 1개 순증했다.공정거래위원회는 2일 상호출자·채무보증제한 기업집단(대기업집단) 63개의 소속 계열사 수가 1676개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한 달 전과 비교해 새로 편입된 계열사는 18개, 제외된 계열사는 17개다. SK, LG, 롯데, 포스코 등 12개 집단이 총 18개사를 계열사로 편입했고 삼성, KT, 두산 등 14새 집단이 17개사를 계열사에서 제외했다.SK는 화장품 제조업체인 바이오랜드의 지분을 취득하고 지역 냉난방 업체인 전북집단에너지를 설립해 계열사가 2개 늘었다. LG는 발전업체인 구미오창태양광발전, 화장품 판매업체인 씨앤피코스메틱스의 지분을 취득해 계열사가 2개 증가했다.롯데는 화물운송 중개업체인 현대로지스틱스의 지분을 취득하는 등의 방법으로 3개사를 계열사로, 포스코는 임대주택건설·운영업을 영위하는 에스피에이치를 회사설립을 통해 계열사로 편입했다. 이외 GS 등 8개 집단이 회사설립, 지분취득 등을 통해 총 10개 계열사를 늘렸다.반면 삼성은 청산종결된 가치네트를 계열사에서 제외했고 KT는 싸이더스에프앤에이치, 케이티오아이씨, 케이티클라우드웨어 등 3개사를 지분매각, 흡수합병 등으로 계열사에서 제외했다. 이외 두산, 현대자동차, SK, GS, 한화 등 12개 집단이 청산종결, 흡수합병, 지분매각 등을 통해 총 13개 계열사를 줄였다.대기업집단의 계열사 수는 7월 1680개, 8월 1685개, 9월 1690개, 10월 1695개, 11월 1684개, 12월 1675개로 증가와 감소를 반복했다.세종=조슬기나 기자 seul@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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