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기술로 만든 ‘약콩두유’ 출시

밥스누의 약콩두유 세트

[아시아경제 김소연 기자]서울대학교 기술지주회사 자회사인 밥스누(BOBSNU)가 오는 1월1일 서울대 자체 기술로 만든 ‘소이밀크 플러스 약콩두유(이하 약콩두유)’를 출시한다고 30일 밝혔다. 약콩두유는 예로부터 한방에서 약으로 사용됐던 약콩(쥐눈이콩, 서목태)과 대두와 콩에는 부족한 칼슘(해조칼슘)을 더한 두유다. 약콩 및 대두는 100% 국산 소재를 사용했으며, 설탕 및 합성착향료, 안정제, 유화제와 같은 화학첨가제를 일절 첨가하지 않은 것이 특징이다. 또 비지가 버려지는 일반두유에 비해 콩의 영양성분이 그대로 함유되는 전두 가공 공법으로 만들어 콩의 영양성분을 극대화했다. 용량은 190㎖이며, 24개 들이 1세트 단위로 오픈마켓 인터파크를 통해 판매한다. 쥐눈이콩은 약성이 뛰어나 예로부터 기침이나 열별, 홍역과 같은 갖가지 중독 시에 해독약으로 쓰였을 정도로 약콩으로 여겨져 왔다. 또 일반콩에 비해 노화방지 성분이 4배 이상 많은 것으로 알려져 최근 검은콩 열풍이 일기도 했다. 밥스누의 약콩두유는 쥐눈이콩의 영양 섭취를 최대화하기 위해 볶은 쥐눈이콩을 껍질째 통으로 갈아 만들었으며, 볶은 콩 사용으로 당을 첨가하지 않았지만 진하고 고소한 맛을 풍부하게 느낄 수 있게 했다. 한편, 밥스누는 서울대 기술지주 자회사로서 서울대 연구진이 제품 개발에 참여할 뿐 아니라 서울대 특허 및 관련 기술이 적용된 제품을 개발하고 있다. 약콩두유 출시를 시작으로 향후 서울대 기술을 적용한 맞춤형 고기능성 두유를 지속적으로 출시할 예정이다. 김소연 기자 nicksy@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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