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날 한순간의 '회항' 명령이 돌이킬 수 없는 '회한'이 돼 버렸다. 헝클어진 그녀의 머리카락은 혼란스러운 심경을 보여주는 것 같다. 머리카락 사이로 살짝 보이는 그녀의 눈에는 넋 잃은 참담한 심경이 섬광처럼 터져나왔다.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이 30일 서울서부지검에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에 참석하기 위해 고개를 숙인 채 들어서고 있다. 최우창 기자 smicer@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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