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전남 청년의 목소리’ 발대식

전라남도(도지사 이낙연)는 민선6기 도정 목표인 ‘청년이 돌아오는 전남’ 실현에 청년의 목소리를 수렴하기 위해 29일 중소기업지원센터 컨벤션홀에서 ‘전남 청년의 목소리’ 발대식을 가졌다. 사진제공=전남도<br />

‘청년이 돌아오는 전남’청년에게 길을 묻는다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전라남도(도지사 이낙연)는 민선6기 도정 목표인 ‘청년이 돌아오는 전남’ 실현에 청년의 목소리를 수렴하기 위해 29일 중소기업지원센터 컨벤션홀에서 ‘전남 청년의 목소리’ 발대식을 가졌다.‘전남 청년의 목소리’는 지역 청년들의 다양한 의견을 도정에 반영하기 위한 청년 협의체다. 효율적인 의견 수렴을 위해 ‘교육 개선’, ‘여건 개선’, ‘일자리 창업’ 3개 분과로 나눠 구성됐다.지난 11월부터 전남지역에서 활동하는 청년들을 대상으로 공개 모집한 60명의 청년위원은 1년을 임기로 전라남도의 청년 관련 정책에 대한 자문과 개선 방안을 제안하는 것은 물론, 일자리 창출, 소통, 복지 등 이슈별 청년정책이나 아이디어를 직접 제안하는 역할을 한다.이낙연 전라남도지사는 이날 도정 목표를 ‘청년이 돌아오는 전남’으로 정한 배경과 함께 도의 청년정책을 설명하고 “21세기 트렌드는 귀농?귀촌과 다문화가 될 것”이라며 “인구 감소의 물줄기를 바꾸는 것은 쉽지 않겠지만 도정의 모든 역량을 집중해 청년이 떠나지 않고 다시 돌아오도록 만들겠다”고 말했다.또 일본의 대표적인 적자 국영기업이었던 국영철도가 JR로 바뀌면서 감성있는 기업광고를 통해 20여년간 대학생들의 취업 희망기업 1순위로 뽑힌 사례를 들면서, “청년위원들이 도에서 펼치는 정책을 청년의 시각에서 현장의 목소리를 생생하게 개진해달라”며 “또한 전남 운명의 한 조각을 책임진다는 소명의식을 갖고 전남에 대한 이미지를 바꾸는 역할을 충실해줄 것”을 당부했다.이날 발대식에는 청년정책과 관련한 교수 등 전문가로 구성된 청년 T/F위원들이 함께 해 분야별 폭 넓은 의견을 나눴다. 전라남도는 이러한 의견을 바탕으로 ‘전라남도 청년 종합대책’을 늦어도 2015년 상반기 중 내놓을 예정이다.한편 제1기 전남 청년의 목소리 초대 위원장에는 강경철(31?자영업) 씨가, 남녀 부위원장에는 고건일(23?대학생), 김지현(26?대학생) 씨가 각각 선출됐다.노해섭 기자 nogary@<ⓒ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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