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 스토브리그[사진=HM스포츠 제공]
[아시아경제 김흥순 기자] (주)HM스포츠와 포항시가 공동 주최하는 '한·일 18세 이하(U-18) 스토브리그'가 27일 포항 양덕스포츠타운과 목포축구센터에서 동시에 개막했다. 올해 2회 째를 맞은 스토브리그는 한국 세 팀, 일본 세 팀 등 여섯 팀이 참가한 지난해보다 다섯 팀이 늘어 총 열한 개 팀이 출전했다. 장소도 포항과 목포에서 분산 개최한다. 한국과 일본을 대표하는 고교 유스팀도 출전해 기량이 성장했다. 한국은 프로축구 포항 스틸러스를 비롯해 대전 시티즌, 상주 상무, 전북 현대, 광주FC, 대구FC 산하 청소년팀이 참가했다. 일본에서도 올 시즌 다카마도무니아배(전일본축구협회명예총재) 18세 이하 전국리그 우승팀 세레소 오사카를 포함해 일본 인터하이 고교클럽(전국체전) 준우승과 J-리거 40여명을 배출한 오츠고교, 산프레체 히로시마, V-바렌 나가사키, 고마자와 대학부속고 등이 나왔다.포항 유스팀과 일본 챔피언 세레소 오사카의 대결에서는 포항이 4-3으로 역전승하며 기선을 제압했다. 전북은 목포에서 V-바렌 나가사키를 1-0으로 물리쳤다. 이번 대회를 주최한 최종환 HM스포츠 대표는 "한국과 일본의 유소년 팀들은 완벽하게 색깔이 다른 축구를 하고 있다. 서로에게 더욱 배울 점이 많다. 양국의 유소년축구 발전에 큰 힘이 될 것"이라고 했다. 김흥순 기자 sport@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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