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해양수산과학원 전문연구회, 어민 소득 증대 톡톡

"26일 전복연구회·해삼연구회 등 우수 4곳 성과 발표회 성황"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전라남도해양수산과학원은 2014년 특화사업별 11개 전문연구회를 구성해 운영, 한 해 동안 운영 성과와 실적이 우수한 4개 연구회를 선정해 26일 강진지원에서 성과 발표회를 가졌다.전문연구회는 전라남도 내 지역을 대표할 특화 품목에 대해 연구원을 비롯한 외부 전문가 등 15명 내외를 한 팀으로 구성해 새 아이디어 발굴과 발전 방안을 모색하고, 그 연구 성과를 어업인 소득 증대와 연계하기 위해 2010년 9개 팀 86명으로 시작했다. 올해는 11개 팀 128명으로 구성된 전문연구회가 운영됐다.이날 발표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한 전복연구회는 건강한 어린 전복 생산에 반드시 필요한 천연 먹이생물을 연구해 66어가에 4만 9천 리터를 분양, 5천여만 원의 세외수입을 올렸다. 또한 수출가공용 대형 전복 개발을 위해 교잡육종연구를 체계적으로 추진하고 있어 앞으로 전복 양식 산업 활성화가 기대된다.우수상을 수상한 해삼연구회는 ‘해삼양식 산업화 방안 마련’이란 주제에 맞게 해삼양식 고밀도 육상수조식 양식기술 개발, 해삼 전용 인공어초 개발, 해삼 침하식 가두리양식기술 개발 등의 연구를 하고 있다. 특히 해삼산업연구센터에서 30만 마리의 우량 해삼 종묘를 생산해 10만 마리를 분양, 3천만 원의 세외수입을 올린 바 있다.이인곤 전라남도 해양수산과학원장은 “이번 전문연구회 연구 성과 발표가 단순한 연구 발표회에 그치지 않고 어업인 소득과 산업화로 이어져 지역 수산업 발전은 물론 일자리 창출, 어촌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직원 연구역량을 강화하는 등 연구회를 보다 내실 있게 운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노해섭 기자 nogary@<ⓒ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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