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수원 문건 5번째 유출…'사죄하면 자료공개 검토' 밝혀

[아시아경제 오현길 기자] 한국수력원자력 관련 문건이 또다시 유출됐다. 지난 15일 이후 5번째다.이날 자신을 '원전반대그룹 회장 미 핵'이라고 밝힌 트위터 사용자는 트위터에 한수원을 조롱하는 내용의 글과 원전 관련 자료 4개와 에너지전문 매체의 기사링크를 올렸다.그는 "한수원 사이버 대응훈련 아주 완벽하시네. 우리 자꾸 자극해서 어쩔려고~ ㅋㅋㅋ"라며 "원전반대그룹에 사죄하면 자료 공개도 검토해 볼게"라고 밝혔다.이어 "사죄할 의향이 있으면 국민들 위해서라도 우리가 요구한 원전들부터 세우시지"라고 덧붙였다.또 "지금 국민들 때문에 생각 중이거든. 왜 국민들 대피 안 시키냐. 우리는 국민을 사랑하는 원전반대그룹이다. 국민 여러분, 원전에서 빨리 피하세요. 12월9일을 역사에 남도록 할 것이다"고 글을 남겼다.링크가 올라온 기사는 '한수원, 원전 핵심기술 '안전해석코드' 국산화 완료'라는 제목으로 원전안전해석코드(SPACE)에 대한 내용이다.오현길 기자 ohk0414@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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