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히트상품]SK브로드밴드 'Btv'

30대 주부 타깃 콘텐츠로 차별화[아시아경제 최동현 기자] SK브로드밴드는 11월 말 기준 자사 IPTV 서비스인 'Btv' 가입자 수가 전년 동기 대비 36%(약 73만명) 증가한 276만명을 달성했다고 17일 밝혔다. Btv는 지난 2006년 7월 출시된 국내 최초의 IPTV '하나TV'가 그 모태다. Btv는 특히 애니메이션에 대한 장기적인 투자로 독점 애니메이션 콘텐츠를 확보해 경쟁사 대비 어린이 유아용 콘텐츠에서 강점을 보이고 있다. 이들 콘텐츠는 핵심 타겟층 30대 주부의 큰 호응으로 Btv만의 차별화 포인트로 자리매김하고 있으며, 가입자 확대를 견인하고 있다. SK브로드밴드는 또한 다양한 고객의 니즈를 충족시키기 위해 지난해 하반기에는 스마트TV 제조사와 협업해 셋톱 프리 상품을 출시한데 이어, 안드로이드 4.2 기반의 스마트 IPTV인 'Btv 스마트'를 선보였다. Btv 스마트는 보고 싶은 채널 번호만 말하면 바로 채널 이동이 되는 음성검색 기능을 지원하는 똑똑한 스마트 셋톱박스를 기반으로 PC만큼 편한 인터넷 검색 서비스도 제공한다. SK브로드밴드는 이와 함께 미디어와 스마트 홈 서비스를 결합, 실시간 방송 및 다시보기(VOD) 서비스에 고화질 영상통화, 홈모니터링 등 각종 기능을 결합한 스마트 홈 디바이스 'B box'를 출시했다. 향후에는 TV 앱을 확대하고 보안 서비스를 추가하는 등 지속적으로 상품을 업그레이드할 계획이다. SK브로드밴드는 지난 9월1일 국내 최초로 셋톱박스형 UHD TV 서비스를 전격 상용화하고 실시간 서비스도 예정하고 있다. Btv가 본격적인 UHD 시대에 한발 앞선 서비스로 시장을 개척해 나가겠다는 전략이다. SK브로드밴드 관계자는 "셋톱박스형 UHD TV를 통해 영화, 애니메이션, 다큐 등 다양한 UHD 전용 콘텐츠를 VOD로 우선 제공하고 있다"면서 "향후 콘텐츠 업체들과 협력을 통해 제공 콘텐츠 편수를 지속적으로 확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최동현 기자 nell@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산업2부 최동현 기자 nell@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오늘의 주요 뉴스

헤드라인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