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트론, 고객사 플랫폼 전략의 최대 수혜업체…목표가↑<한국투자證>

[아시아경제 박미주 기자]한국투자증권은 15일 파트론에 대해 고객사 플랫폼 전략의 최대 수혜업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1만2000원에서 1만5500원으로 29% 올렸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박기흥 연구원은 "2015년 주요 고객사 플랫폼 전략에 따라 파트론의 범용부품 수요가 확대될 것"이라며 "이제는 글로벌 동종업체들과 비교한 목표 배수를 적용하는 것이 타당하다"고 판단했다. 카메라모듈 제품믹스 개선으로 파트론의 2015년 주당순이익(EPS)은 기존대비 9% 상향했다. 2015년 카메라모듈부문 매출액은 전년 대비 28% 증가한 6437억원으로 전망했다. 박 연구원은 "고객사 고가 스마트폰의 전방카메라 화소수는 4분기 플래그십 모델을 기점으로 3.7MP로 상향됐고, 고객사의 내년 상반기 플래그십 모델에는 기존 2MP에서 5MP로 업그레이드될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라며 "현재 카메라모듈의 핵심부품인 VCM·IR필터·렌즈의 내재화 비율이 70% 중반 수준이지만 향후 내재화 비율 상승으로 원가구조의 개선이 가능할 것"이라고 예상했다.고마진 센서부문 매출 확대로 안테나부문 리스크는 분산될 것으로 내다봤다. 안테나부문 매출액은 전년대비 7% 감소한 1690억원, 고마진 센서부문 매출액은 전년대비 39% 성장한 627억원으로 예측했다.박 연구원은 "스마트폰 모델수가 줄어들고 모델당 물량이 늘어나는 플랫폼 전략에서는 파트론의 범용부품들이 가장 많은 수혜를 받을 전망이고, 고객사의 단가인하압력을 감당할 수 있는 규모의 경제를 확보했다"며 "이런 장점을 기반으로 추가적인 카메라모듈 화소수 업그레이드나 센서모듈 신제품이 추가될 경우 실적 측면에서 추가 업사이드가 존재할 것"이라고 짚었다.박미주 기자 beyond@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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