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구 ‘석촌동 주민센터’, ‘주민’과 ‘친환경’을 주제로 한 수요자 중심 복합청사 ... 8000여 권 장서 공공도서관 구비, 어린이집 내년 3월 개관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송파구(구청장 박춘희) 석촌동 주민센터(백제고분로37길 16)가 새단장을 했다. 기존 동주민센터 자리에 어린이집, 공공도서관 등 주민 편의시설을 더한 복합청사로 15일 오전 9시부터 업무를 개시한다. 연면적 2670㎡(지하2, 지상 5층) 규모인 이 곳은 크게 ▲어린이집(1층) ▲동주민센터(2층) ▲자치회관(3~4층) ▲공공도서관(5층)으로 구성, 약 8000여 권 도서를 구비한 공공도서관은 열람실과 다락방 등을 갖췄다. 또 40여명의 영유아를 수용할 수 있는 구립어린이집은 내년 3월 중 개관하게 된다. 구는 다른 지역에 비해 문화·복지시설이 부족한 석촌동 지역의 불균형을 해소, 주민들의 행정수요에 부응하기 위해 수요자 중심의 복합기능 청사를 신축하게 됐다.
석촌동주민센터 조감도
구 관계자는 “석촌동은 인근에 석촌고분이 위치해 있고 문화행사가 다양해 유동인구가 많은 편이다. 이번 주민중심의 복합청사가 어린이집과 도서관 부족에 대한 갈증을 해소하고 지역주민과 소통하는 공간으로 거듭나길 바란다”고 말했다. 석촌동 주민센터는 ‘일상 속의 특별한 공간’을 콘셉트로 지역주민들이 소통할 수 있도록 설계·시공했다. 석촌고분의 계단이미지를 적용해 리듬감과 공간적 재미를 주는 것은 물론 자연과 함께 호흡할 수 있는 썬큰(sunken)이나 야외데크도 마련했다. 조만간 친환경건축물 인증을 받을 예정이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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