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권 청정에너지 정책 포럼…산학연 에너지 전문가 머리 맞대"[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전라남도(도지사 이낙연)가 전국 최적의 해상풍력발전 조성 여건을 활용, 에너지 자립섬을 활성화하기 위해 산학연 에너지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포럼을 갖고 성공적인 사업 추진 및 해외 진출 사업화 모델 찾기에 나섰다. 전라남도는 우기종 정무부지사, 최일 목포대 총장, 정순남 목포대 교수, 시군 공무원, 산·학·연 에너지 전문가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해상풍력과 에너지 자립 섬 활성화를 위한 ‘호남권 청정에너지 정책 포럼’을 지난 12일 개최했다. 포럼에서는 전라남도에서 추진 중인 해상풍력 사업에 대해 제주도 해상풍력단지 구축 사례를 중심으로 설계 단계 시 고려해야 할 사항 및 인허가 과정, 전력계통 문제, 발전소 주변지역 주민의 민원 발생 대응 방안에 대해 전문가들의 다양하고 심도 있는 의견 제시와 토론이 이어졌다. 또한 최근 전남지역 섬에 활발하게 추진 중인 에너지 자립섬 조성사업 활성화를 위해 진도 가사도와 동거차도·서거차도 자립섬 사례를 바탕으로 전라남도와 도내 기업이 연계해 해외시장에 진출할 수 있는 사업화 모델도 논의했다. 범진선 전라남도 에너지산업과장은 “이번 포럼은 전남의 해상풍력과 에너지 자립섬 추진에 대한 문제점과 대안을 서로 공유하는 자리였다”며 “산·학·연·관의 다양한 의견 수렴을 통해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는 좋은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호남권 청정에너지 정책 포럼’은 지난 2013년 7월 정순남 목포대 교수를 위원장으로 도내 산학연 에너지 전문가 24명으로 발족했다. 지금까지 4회에 걸쳐 신재생에너지 분야에서 전라남도가 나아가야 할 방향과 한전 이전에 따른 지역 산업 연계 방안 등을 주제로 포럼을 개최했다. 노해섭 기자 nogary@<ⓒ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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