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롯데월드, 이번엔 영화관서 진동…상영중단

[아시아경제 송화정 기자]아쿠아리움의 누수로 제2롯데월드의 안전 문제가 다시 도마에 오른 가운데 이번에는 제2롯데월드 내에 있는 롯데시네마 월드타워점에서 영화 상영 중 소음과 진동이 발생해 상영관 한 곳이 잠정 폐쇄됐다. 12일 롯데그룹에 따르면 전일 저녁 롯데시네마 월드타워점 14관에서 영화 상영 도중 여러 차례 소음과 진통이 발생했다. 이에 일부 관객은 관람을 포기하고 영화관 측에 항의하고 환불을 받았다. 지난달에도 이 상영관에서 한 관객이 진동을 느껴 119에 신고해 소방대원이 긴급 출동했었다. 롯데 관계자는 "스피커 등으로 인해 이같은 현상이 나타날 수 있다"면서 "현재 해당 상영관의 상영을 잠정 중단하고 기술지원팀을 통해 점검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앞서 제2롯데월드는 아쿠아리움에서 누수가 발생해 전일 정부합동안전점검단으로부터 조사를 받았으며 최소한 세 곳 이상에서 물이 샌 것으로 확인됐다. 송화정 기자 pancake@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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