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페이, 구글월렛 능가 '2016년 총 거래액 220조원 달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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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페이'가 이끄는 핀테크 혁명과 '아이비콘' 생태계…모바일 쇼핑 대변화성공 비결…사용자의 편리성 극대화, 보안성 강화, 은행 및 신용카드사와의 적극적 제휴[아시아경제 이초희 기자]애플의 모바일결제시스템 애플페이(Apple Pay)에 따른 핀테크 혁명은 애플의 충성도와 모바일 점유율을 더욱 높일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특히 애플페이의 성공적 보급으로 2016년 총거래액은 2000억달러(약 220조원)에 달할 것으로 추정됐다.이정 유진투자증권은 애널리스트는 10일 "애플페이는 기존 '아이비콘 생태계'와 함께 모바일 결제시스템에 새로운 혁신을 불러일으켜 사용자에게 새로운 경험치를 제공할 것"이라며 "소비문화의 대변화 속에서 애플의 새로운 수익원이 될 결제시장의 성장 방향성을 보여주고 있다"고 진단했다.애플은 지난 9월 9일 모바일 결제시스템 '애플페이'를 공개했다. '애플페이'는 지문인식센서 '터치ID'와 근거리무선통신(NFC)을 활용한 지불결제기능이다. 신용카드 정보를 먼저 저장해둔후 플라스틱 카드가 아닌 '아이폰'이나 '애플워치'로 결제하는 방식이며,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마스터카드, 비자 등 신용카드업체와 씨티그룹, 뱅크오브아메리카 등과 같은 대형은행과 제휴를 맺었다. 지난 10월20일부터 모바일 결제서비스를 시작했으며 서비스를 시작한 지 72시간만에 이용횟수 100만건을 돌파했다. 이는 '구글월렛(GoogleWallet)'을 포함해 그 동안 출시된 다른 모바일 결제서비스의 성과를 합친 것보다 많은 것이다.이 애널리스트는 "터치ID를 이용한 사용자의 편리성 극대화와 보안성 강화, 미국 은행과 신용카드사(社)와의 적극적 제휴 등으로 성공적으로 보급되고 있다"고 평가했다.유진투자증권에 따르면 애플페이는 출시되자마자, 미국 은행과 카드사 등의 지원 하에서 빠른 속도로 보급되고 있다. 2016년에 총거래액이 2000억달러(약 220조원)에 달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이 애널리스트는 "애플페이는 모바일 결제서비스의 '보안'을 보장하고 있다"며 "애플은 중장기적관점으로 모바일 결제서비스를 준비해 왔고 이는 경쟁업체들이 단기간에 쫓아갈 수 있는 사항이 아니다"고 말했다.이어 그는 "기존의 애플 고객들의 충성도를 높이는 것은 기본이고 이러한 선점효과로 인해 정체돼 있는 모바일 점유율을 더욱 올릴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초희 기자 cho77love@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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