횡단보도 턱은 낮추고, 끊어진 점자블록은 잇고, 파손된 편의시설은 정비해 장애인 보행권 보장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양천구(김수영 구청장)는 장애인들이 공영주차장을 이용하는데 불편이 없도록 공영주차장 내 장애인 주차구획 일제히 정비를 실시한다.
김수영 양천구청장
일부 공영 주차장에 장애인 주차구획이 설정되지 않아 장애인 차량이 공영주차장을 이용하는데 불편했던 사항을 개선, 주차장 자체가 노후되거나 훼손돼 장애인 차량의 이용이 불편했던 사항을 개선함으로써 장애인의 보행권과 이동권을 보장하기 위해 사업을 추진한다.양천구는 장애인들의 보행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74개소 횡단보도를 정비한 바 있다. 휠체어 이동을 보다 편리하게 하기 위해 2~3cm 횡단보도 턱을 1cm이하로 턱을 낮추고, 시각 장애인들의 안전한 보행을 위해 단절되거나 파손된 점자블록을 정비했다.또 지난 11월에는 바닥면 노후 및 훼손상태가 심해 장애인 차량 이용이 불편했던 신월7동 한울 공영주차장에 대해 바닥면과 구획선을 정비함으로써 장애인들이 보다 편리하게 차량을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양천구는 장애인 주차구획 일제 정비 사업 추진 시 우선 장애인 한사랑교회 옆 공영주차장에 대해 노면을 포장함으로써 장애인 주차면을 설치하기로 했다.또 주차면수가 20면 이상임에도 장애인 구획이 설정되지 않았거나 장애인 표지가 지워지는 등 이유로 장애인 이용이 불편하였던 총 11개소 공영주차장에 대해서도 구획 재설정 및 재도색 등 정비 사업을 연내 완료하기로 했다. 이번 정비가 완료되면 장애인 차량의 공영주차장 이용이 한결 편리해질 것으로 기대된다.앞으로도 양천구는 버스정류장 환경개선 등 장애인 편의시설 확충과 공영주차장 운영 관리 등을 통해 장애인과 같은 교통 약자의 보행권과 이동권 보장에 앞장서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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