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일기자
이성 구로구청장
구로구는 특히 개인(부서)별로 정한 교육주제, 시간, 장소에 맞춰 강사가 직접 찾아가 강의하는 일대일 맞춤형 정보화 교육 프로그램으로 ‘정보화 인력개발 계획 및 시책’ 부문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구로구는 이번 대회 6급 이하 개인부문에서도 홍보전산과 김진규 주무관이 행정자치부 장관상을 받아 단체와 개인 분야 모두를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시상식은 9일 서울청사 별관 국제회의장에서 진행됐다. 구로구의 이번 대통령상 수상은 그동안 구 브랜드를 ‘디지털’로 정하고 다양한 전자정부 정책을 펼쳐온 것에 대한 성과를 인정받았다는 평가다. 구로구는 구 소식을 스마트폰으로 볼 수 있는 ‘디지털 구로 웹 서비스’, 지역내 모든 도서관·문고의 책을 빌려 볼 수 있는 통합 도서관 ‘지혜의 등대’, 전국 모든 입찰정보 중에서 해당업종에 맞는 정보만을 선별하여 기업에게 제공하는 ‘맞춤형 입찰정보 서비스’ 등 주민과 기업의 편의 증진을 위한 프로그램들을 개발해 왔다.주민들의 정보화 역량 강화를 위해서도 2004년부터 해매다 연평균 600회에 걸쳐 1만여명의 주민을 대상으로 컴퓨터기초, 인터넷기초 등 기초 과정에서부터 스위시맥스 활용, 엑셀기능활용 특강 등 고급 과정까지 단계별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이런 노력으로 구로구는 서울시가 주관한 ‘자치구 정보화 역량강화 평가’ IT서비스 부문에서 2007년부터 2010년까지 4년 연속 최우수구로 선정되기도 했다. 서울시 정보화 역량강화 평가는 2010년을 끝으로 중단됐다.구로구 정성자 홍보전산과장은 “중앙과 지방, 광역과 기초, 유관단체까지 모두 참여한 공무원 정보지식인대회에서 서울시 자치구가 1위를 차지한 것은 최근 10년간 처음”이라며 “디지털 구로의 명성이 서울을 넘어 전국적으로 알리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