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관리본부 평가서 모의훈련·훈련장비 보관 관리 등 높은 점수"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전라남도(도지사 이낙연)는 올해 2014 생물테러 대비·대응 역량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기관표창을 수상했다고 9일 밝혔다.2014년 생물테러 대비·대응 평가는 유사시 초동 대응기관의 신속·정확한 대응능력 배양 및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평가다. 질병관리본부가 17개 시도를 대상으로 교육, 모의훈련 대응 시스템과 생물테러 장비 보관 상태 등을 중점적으로 평가했다.전라남도는 지난 9월 장흥군보건소 광장에서 장흥군과 공동 주관으로 통합의학박람회 현장을 가상 설정해 장흥경찰서, 소방서, 31사단 화생방부대, 응급실감시의료기관, 시군 보건소 등 민·관·군 37개 기관 25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생물테러 발생 기관별 초동 대응상황(상황전파, 현장주변 통제, 소방의 현지제독, 응급환자이송 등) 대처를 실전상황과 동일하게 시연한 바 있다.또한 유관기관을 대상으로 생물테러 대비 대응 교육훈련을 통해 훈련 장비 보관 관리 등 테러 발생 시 기관별 임무 고지 및 역할 분담 교육을 모범적으로 실시한 점이 높은 점수를 받았다.이와 함께 생물테러 대응훈련에 적극 대응한 장흥군보건소 및 장흥병원 업무 관계자가 생물테러 대응 유공자로 선정돼 보건복지부장관표창을 수여받았다.강영구 전라남도 보건의료과장은 “실제 생물테러 위기상황 발생 시 인명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항상 감염병에 대한 대비태세를 확립하고 있어야 한다”며 “앞으로도 생물테러는 물론 각종 감염병에 대한 철저한 예방관리로 도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노해섭 기자 nogary@<ⓒ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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