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비원 분신' 아파트, 진중권 '인간들, 면상 좀 보고 싶다' 분노

경비원 분신 압구정 아파트 [사진=YTN 뉴스 캡쳐]

'경비원 분신' 아파트, 진중권 "인간들, 면상 좀 보고 싶다" 분노 [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입주민들의 폭언을 견디지 못한 경비원이 분신해 숨진 서울 압구정 아파트의 입주민들이 용역업체 변경 결정을 내렸다. 이런 가운데 진중권 교수의 글이 눈길을 끌고 있다.지난 3일 진중권 교수는 용역업체 교체 결정 소식에 SNS에 "인간들, 해도 해도 너무 하는군요. 면상 좀 보고 싶다"라는 격한 심정이 담긴 글을 게재했다.앞서 24일 민주노총 서울 일반노조는 "압구정 신현대아파트의 경비원 78명 등 노동자 106명이 지난 19~20일 해고 예고 통지를 받았다"고 밝혔다. 이어 "지난 6일 열린 입주자 임원회에서 현재의 용역 업체를 다른 곳으로 바꾸기로 공식 결정한 상태이며 이번 사건으로 아파트 이미지가 훼손됐다고 판단한 일종의 보복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한편 지난 25일 진중권은 아파트 경비원 분신 사망 사고에 대해서도 본인의 SNS에 "악마를 보았다. 인간들이 무섭다"며 "가수의 컴백에는 거국적으로 흥분하면서 정작 분노해야 할 일에는 냉담하다. 대체 어디서부터 잘못된 것일까?"라는 글을 게재한 바 있다.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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